보험은 대부분 보험설계사의 권유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보험 케이스는 조금 다르다. 소비자가 먼저 가입을 원하는 보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암은 한국인 사망원인 1위로, 특히 암 치료는 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 후 경제적 부담도 크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암을 대비하는 방법으로 보험을 선택하고 있다.
암보험에 가입하고 있거나 가입을 고려한다면 암의 보장 범위와 보험금의 규모 등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1. 재정안정도가 높은 보험회사
같은 일반암 진단비 기준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고 회사도 튼튼해 보이는 곳이면 좋다. 같은 일반암 진단비 금액을 기준으로 회사별로 보험료 차이를 먼저 비교해 보고, 비슷한 값이라면 재정 안정도가 높은 보험회사 순으로 결정한다.
2. 소액암 개수가 적은 상품
소액암 개수가 적은곳이 좋다. 소액암은 유사암과 비슷하게 치료비용이 적게 들고 완치 가능한 경증 암종을 뜻한다. 대부분 4가지의 소액암이 일반암에서 분리되어 있다. 기타 피부암, 갑상선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이다. 그런데 이 4가지 외에도 대장점막 내 암이나 비침습방광암 등의 암이 일반암에서 분리돼 적은 금액으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소액암 개수가 적은 곳이 유리하다. 그만큼 일반암 진단비에 속할 수 있는 암종이 많기 때문이다.
3. 기타암으로 분리된 암종의 개수가 적은 곳
기타 암으로 분리된 암종의 개수가 적고, 분리되었어도 보장 금액이 높은 곳이 좋다. 유방암과 생식기암이 기타암으로 분리되어 일반암 진단비보다 적은 금액이 지급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조건이 조금씩 다르니 기타암으로 분리된 암종이 적고, 조금이라도 진단비가 많이 들어가며, 보험료도 저렴한 곳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암 치료가 가능한 정도를 보장하는 것과 높은 보험료 사이에서 적정선 찾기가 중요하다. 암은 치료비가 많이 필요한 질병이지만 암 치료를 위해 휴직하는 일도 흔하기 때문에 발병했을 경우 생활비 등 추가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암에 걸렸을 경우 보험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많은 보험금만 고려할 경우 보험료가 부담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소액암, 기타 암, 유사암 이란??]
모두 암보험 가입 시 일반암 보장과는 다르게 분류되어 있는 항목들로, 일반암 대비 완치율이 높고 치료비가 적게 든다고 보고 보장 보험금도 낮게 책정한다. 각 보험상품별, 항목별로 해당하는 암의 종류가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 후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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